안녕하세요, 블랙야크 100대 명산의 리뷰&후기를 전하는 리틀기엽입니다.
속리산, 월악산, 대야산, 칠보산, 금수산, 대둔산까지 총 6좌 달성!
전북 완주군 운주면에 위치한 대둔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대둔산은 칠성봉, 장군봉 등 멋진 암봉으로 되어있다.
1977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관광객을 위해 케이블카,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이 설치되어 새로운 명물로 탄생했다고 한다.
우리는 산행을 목적으로 왔기때문에, 케이블카는 패스하고 바로 등산코스로 향했습니다!
높이 : 878m
산행일자 : 22.01.08 토요일
산행코스 : 네비 대둔산 도립공원 주차장 *무료(11시30분 출발) -> 동심정&동심바위 -> 금강구름다리 -> 삼선계단 -> 마천대 정상(13시10분) -> 원점회귀(15시20분) 약 4시간 소요
난이도 : ★★★☆☆ 처음부터 정상까지 오르막길.. 하지만, 포토존이 굉장히 많아서 생각보다 힘들진 않았다.
해가 나를 반겨주는구나? 날씨 perfect♬
대둔산 도립공원 주차장에는 남/녀 화장실도 있고요.(약간깨끗?) 주차장도 아주 넓답니다! 전기자동차 충전소도 있었는데, 지하로 내려가시면 2대 충전이 가능한걸로 보이는듯?하다.
대둔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대둔산 등산을 시작했는데, 주차장에서 대둔산 등산로 입구까지도 오르막길로 꽤~ 걸어 올라가야하는데 워밍업이라 생각하자.
안내 표지판은 친철하게 등산로 입구까지 3번은 본듯?하다. 약 10분정도 걸어야 등산로 입구까지 도착! 대둔산 마천대 정상 코스는 1코스 : 대둔산 도립공원 주차장 - 마천대 2코스 : 용문골 입구 - 마천대로 나뉘어져 있다.
1코스로 올라가서 2코스로 내려오고 싶었지만, 대둔산 도립공원 주차장로 거리가 멀기 때문에 같은 1코스로 내려오기로 결정했다.
이제부터 마천대 정상까지 돌계단, 철계단으로 쭉~ 올라가시면 됩니다.(전날 상체운동 하길 잘함.) 쪼끔 올라가다보면, 오기 전에 블로그 탐방으로만 보았던 동심휴게소 도착했는데, 벌써 뻗으신 분도 있으셨습니다ㅠㅠㅠㅠ 화이팅!!!
사진으로만 봐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저도 옆에 누워서 자고 싶더라구요. 하지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 아까워서 어떻게 포기해 .. 다시 숨 고르고 출바알~~
요게 동심정 지나면 어쩌다 마주친 동심바위래요. 동심바위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처음으로 이 바위를 보고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3일을 이 바위 아래서 지냈다는 유래가 있다고 안내문구에 적혀있네요.
오 금강구름다리 ! 여기서부터 사람들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기 시작함..(슬슬 마음이 조급해짐) 나도 얼른 가봐야지
5월쯤에는 금강구름다리 구간 정비사업으로 전면통제가 되었다는데, 다행히 우리는 정비공사가 끝난 후에 간거라서(*22년 1월기준) 구름다리를 건널 수 있었고, 밑에 사진으로 보는 것과 다르게 직접 보시면 감탄이 절로 나오는 곳이었어요. 영화 속에 나오는 한 장면을 보는 기분이랄까? *강추
너도나도 여기는 필수 포토존이니, 줄이 길더라도 사진은 남겨야해요. 저~~기 멀리 삼선계단도 보이고, 여기서 볼땐 생각보다 별로 안높네? 했다가 삼선계단의 모습은 잠시 후 공개하는걸로 하고 .. 금강구름다리에서 보는 절경은 동영상으로 담아봤어요.
금강구름다리에서 사진 남기고,금강구름다리에서 동영상 찍고,금강구름다리를 건너고 이제 삼선계단으로 가즈아
오우... 이 각도로 찍어도 멋지고, 저 각도로 찍어도 멋진 금강구름다리랑 인사 나누고 이제 새로운 삼선계단을 보러가야지?
왜 대둔산이 블랙야크100대 명산에 꼽힌 이유 1 와우 세상에? 너무 멋있다...... 이 맛에 내가 등산에 빠졌어....
와........... 바로 앞에서 보니 횔씬 높아보였다. 대둔산 필수 코스라고 하는데, 사실 올라가기 두려워졌음. 그래도 삼선계단 타고 싶어서 온건데 타고 올라가야지
안무서웠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올라가면서 느꼈던 그 짜릿함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었지. 다리가 부들부들했지만 완전 뿌듯했다.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아직도 후들후들하네요.
지금까지 총 6곳을 갔다왔지만, 산은 정말 올 때마다 서로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서로 다른 매력이 있어서 다음 산행이 더 기대가 되는 것 같아요. 지금부터 쭉 마천대 정상까지 발걸음을 옮겨보는데요. 마지막 돌계단도 역시 꽤 길었고, 가파랐어요.
마천대 정상 도착 !!!!! 케이블카 타고 올라오신 분들도 많고, 산행으로 올라오신 분도 많네. 그래도 마천대 정상석이랑 나란히 인증샷 찍고
이제 김밥먹어야지. 오징어랑. 핫쵸코도.
이런 뷰에서 평생 밥먹고 싶다. 가슴이 뻥 뚫리네... 오늘의 점심 식사 메뉴는!
점심식사 냠냠.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서 정말 배가 고팠기 때문에, 각자 집에 냉장고 털어서 가지고옴. 김밥5줄, 핫초코, 소보로빵, 고구마말랭이, 오징어 등 한분한분 지나가시는 분들이 다 똑같이 하는말씀이 맛있게 잘 먹는다고... 30분정도 정상석에서 뷰를 감상하고 해 떨어지기 전에 후딱 내려갔다.
하산 전, 등산화 정비하고 우리는 도립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했기 때문에, 올라온 코스로 다시 내려갑니다. 대둔산이 워낙 경사가 가파르기 때문에, 하산 중에 돌계단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
아이고야, 드디어 시작점까지 도착했다. 주변에 음식점들이 많아 파전 굽는 냄새가 미칠지경. 뭐 좀 먹고 갈까 했지만, 저녁에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주차장 옆에 있는 카페에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먹으면서 집으로 가는걸로~
내려와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먹고 다시 칼로리 채우러 고고! 먹기 위해 운동하는거니까! 저녁 메뉴로 배민앱으로 튀김족발이랑 닭발에 옛날통닭까지 흡입을 했다지.(feat.맥주5캔)
스펙터클하고, 짜릿했던 대둔산 등산. 동심바위도 보고, 금강구름다리도 건너고, 삼선계단까지 모두 다 완벽했던 하루였다. 시작부터 언덕이 가파르긴 한데 코스가 짧아서 난이도는 어렵지 않았던 등산 같다.
대둔산리뷰&후기 : 아직 6개 인증 성공인데, 앞으로 얼마나 더 아름답고 멋진 산이 있을 지 궁금증이 더 커졌음. 힘이 들때 쯤 구름다리가 나왔고, 힘이 들때 쯤 삼선계단이 나와서 그런지 저처럼 입문자 분들도 쉽게 갔다 올만할 것 같다. 앞으로 94개나 더 남았는데 언제 다 탈 수 있을까 싶다.
그래도 대둔산을 무사히 정상까지 오르게 해준 제 다리와 꿋꿋히 포기하지 않고 하산까지 성공하게 만든 제 마음가짐에게 감사하며 무엇보다 이러한 감사함과 성취감을 같이 공감할 수 있는 욜로산악회가 있음에 감사합니다.
다음 등산 리뷰는&후기는 계룡산으로 출바알 ~
그럼 다음 리뷰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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